김봉한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 '보통사람'이 '내부자들', '더 킹'과 비슷하다는 말에 "따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봉한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번 영화를 '내부자들', '더 킹'과 비슷하다는 비교를 하자 "두 영화랑 비교해 주셔서 감사하다. 두 작품 모두 저보다 훌륭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내부자들', '더 킹'은 다 봤다. 그걸 따라하거나 하지 않았다. 이것도 어차피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상업적 영화인지 묻자 "상업적인 영화인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관객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진심을 담았는데, 잘 전달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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