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중견 배우 와타나베 켄(57)이 21세 연하 여성과의 불륜설에 휘말려 CF가 삭제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발매된 일본 잡지 '주간문춘'은 와타나베 켄이 36세의 호스티스 출신 주얼리 디자이너와 미국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3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불륜설은 곧장 CF업계에 파장을 미쳤다. 31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와타나베 켄을 모델로 쓰고 있는 다이와 증권은 홈페이지에서 와타나베 켄의 드라마 타이즈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이들은 와타나베 켄의 불륜설 보도와는 별개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불륜설에 즉각 광고를 내렸다.
다이와증권 측은 와타나베 켄의 불륜설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나 보도를 접하고 홈페이지 영상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켄은 2005년 여배우 미나미 카호(53)과 재혼했다. 와타나베 켄의 불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충격이 더 크다. 전처와의 이혼 소송 당시 전처 측이 여배우 9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륜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불륜설을 부인했으나 사진과 구체적 정황까지 더해진 이번 보도에 어떤 식으로 반응할 지는 미지수다.
와타나베 켄 소속사는 "미국에 있는 와타나베 켄이 귀국하면 사실을 확인한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내 미나미 카호는 SNS 활동을 중단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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