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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자살한 여친에게 성병 옮겼다"..법원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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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짐 캐리(사진 왼쪽)와 고 카트리나 화이트 / 사진=AFPBBNews뉴스1, 인스타그램
짐 캐리(사진 왼쪽)와 고 카트리나 화이트 / 사진=AFPBBNews뉴스1, 인스타그램


배우 짐 캐리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전 여자친구에게 성병(STDs)을 옮겼다는 주장이 재판에 인용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LA법원은 2015년 숨진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 카트리나 화이트의 어머니 등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 짐 캐리가 고인에게 성병을 옮겼다는 주장을 인용할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재판 관련 서류를 입수했다며, 짐 캐리가 고인에게 성병을 옮겼다는 주장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법원은 짐 캐리의 사생활 보호가 최우선 고려대상은 아니라며 이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 카트리나 화이트의 어머니 브리지드 스위트먼은 짐 캐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그 전 남편 또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고인의 어머니 스위트먼은 짐 캐리가 딸에게 성병을 옮겼고, 심지어 딸을 '매춘부'(whore)라 부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자살의 원인이 된 정신적 스트레스의 요인이 됐다며 법적 공방을 벌였다.


또 카트리나 화이트의 전 남편은 "짐 캐리는 카트리나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카트리나가) 자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약물을 제공했고 사망 후에는 이를 숨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짐 캐리는 자신이 카트리나 화이트에게 약물을 줬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고인과 가깝지도 않았던 어머니와 전남편 버튼이 비극을 이용해 금전적인 이득을 챙기려 한다고 반발해 왔다.


한편 24살 연상의 짐 캐리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3년간 관계를 이어 온 카트리나 화이트는 2015년 9월 미국 LA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짐 캐리와 이별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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