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불륜설에 휘말린 가운데 감독 측은 "친구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13일 일본 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신카이 마코토(44) 감독이 30대 초반 미모의 편집자(만화 등에서 편집을 맡아 진행하는 사람)와 교제하며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이 지난 12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소속사는 "감독 본인은 '사이가 좋은 친구 중 하나이지만, 깊은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혀 이 같은 불륜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일 업무가 끝난 후 등 음식점과 여성 집 등에서 데이트를 거듭하고 영화를 보거나 다른 업계 관계자의 파티에 동행했다는 후문. 이들은 또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지난해 서로 아는 지인을 통해 이 여성 편집자를 소개받았고, '너의 이름은.'이 크게 히트한 후 지난해 가을께 교제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간과 시공을 초월한 순애보를 그린이 작품으로 일약 주목을 받은 희대의 히트 메이커가 개인적으로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는 신작 '너의 이름은.'이 지난해 일본에서 17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등 역대 2위 흥행기록을 세우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1월 한국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300만 관객을 넘기며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지난해 2월 한국을 찾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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