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위대한 쇼맨', 저게 대역이 아니라고?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위대한 쇼맨' 스틸컷
사진='위대한 쇼맨' 스틸컷


영화 '위대한 쇼맨'은 귀와 눈이 즐거운 뮤지컬 영화입니다. 미국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P. T.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야기답게, 그가 선보였던 화려한 쇼와 서커스 무대를 스크린에 되살렸습니다. 바넘 역의 휴 잭맨을 비롯해 출연한 배우들은 저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입니다.


할리우드를 주무대로 활약하기 이전부터 호주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던 휴 잭맨은 이미 2012년 500만 관객을 돌파한 '레미제라블'로 그 역량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위대한 쇼맨'은 그가 '레미제라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영화죠.


휴 잭맨은 '위대한 쇼맨' 그 자체로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적인 분량을 소화하며 매력과 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입니다.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춘 역동성 있는 안무는 한 눈에 보기에도 상당한 테크닉을 요합니다. 휴 잭맨 스스로 "예전에 해 본 적 없는 동작들을 많이 해봤다. 내 다리가 20년만 젊었더라면 하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을 정도죠. 그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모던하고 멋진 안무를 소화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도 말했습니다.


스크린에서 확인한 '위대한 쇼맨'의 휴 잭맨은 곁의 댄서들에게 견주어도 돋보이는 모습으로 무대의 중심을 지킵니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 늘씬한 팔다리 덕에 힘과 절도가 묻어나는 동작이 더욱 멋지게 표현됩니다. 공개된 리허설 영상을 보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리허설임에도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리허설을 위해서 휴 잭맨을 비롯한 배우들은 10주에 걸쳐 연습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사진='위대한 쇼맨' 스틸컷


하이라이트에 등장하는 러브송 '리라이트 더 스타스'에 맞춰 정교한 와이어 액션을 소화한 젠다야와 잭 에프론 또한 90%이상을 직접 소화했다는 후문입니다. 당연히 엄청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미모의 공중곡예사로 등장하는 젠다야는 정상의 팝스타답게 뛰어난 춤 실력과 유연성을 아낌없이 선보입니다. 극에 등장하는 공중곡예들을 모두 직접 선보였다니 보고도 믿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분홍 가발과 보라색 무대 의상을 입고 공중곡예를 선보이는 그의 모습은 잭 에프론이 첫 눈에 반할 만큼 아름답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장면을 직접 소화했음을 알고 보면 '위대한 쇼맨' 속 아름다운 안무와 노래가 더욱 남다르게 다가오실 겁니다. 완벽한 쇼를 위해선 더 치열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사진='위대한 쇼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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