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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맥도먼드, 재치만점 수상 소감 "데킬라 쏩니다"

발행:
이경호 기자
프랜시스 맥도먼드(사진 가운데)/AFPBBNews=뉴스1
프랜시스 맥도먼드(사진 가운데)/AFPBBNews=뉴스1


영화 '쓰리 빌보드'로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쥔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재치만점의 수상소감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쓰리 빌보드'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쓰리 빌보드'에서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내려는 엄마 밀드레드를 연기했다.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슬픔과 분노, 유쾌함과 진지함 등 딸을 잃은 엄마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다른 영화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수상 후 "몇 가지 말할게 있습니다. 하지만 소감은 금방 끝낼게요. 왜냐하면 우리 여기 너무 오래있었거든요. 데킬라 마시러 가야합니다. 오늘 밤 저와 함께 후보에 오른 여배우님들 제가 데킬라 제가 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엔 형제 감독의 '파고'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그녀가 골든 글로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거머쥔다면 '파고' 이후 21년 만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자리를 탈환하게 되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프랜시스 맥도먼드에게 여우 주연상을 안긴 '쓰리 빌보드'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 조연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오는 3월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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