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픽사의 2018년 첫 작품 '코코'가 신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개봉일인 지난 11일 10만71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화 및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누적관객수 11만7885명)
이는 종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오프닝 6만8222명을 가뿐히 넘은 기록일 뿐만 아니라, '겨울왕국'(2014, 오프닝 16만592)명, '토이 스토리 3'(2010, 오프닝 11만392명)을 잇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톱3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코코'는 최근 2년간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2015, 오프닝 7만2487명), '주토피아'(2016, 오프닝 3만5604명), '모아나'(2017, 4만1034명)까지 모두 뛰어넘어 디즈니 5년 연속 겨울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 '토이스토리3'을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의 지휘 아래 '겨울왕국' 작곡가,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이 함께한 작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1987'과 '신과함께-죄와 벌'에 앞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대작들을 바짝 추격 중이어서 '코코'의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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