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람 바람'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송지효가 현실남매, 현실 부부 느낌을 내려 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런닝맨'의 월요커플, 이광수와의 남매케미를 자랑하는 '케미의 여왕'. 송지효는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영화 속 캐릭터들이 얽히고 설켜 있다. 모두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송지효는 "현실남매, 현실부부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려고 좀 막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지효와 남매로 호흡을 맞춘 이성민은 "지효씨가 일상에서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심하다. 가식적인 게 아니라 몸에 밴 것"이라며 "그것이 촬영할 때 앙상블을 내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오빠밖에 없다"고 웃음지으며 타이밍을 놓친 남편 역 신하균에게 "손이 많이 가는 분이다. 배려를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한 매제 봉수(신하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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