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애, 김강우, 김상경이 주연한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사라진 밤'이 5만73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우중식(김상경 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박진한(김강우 분), 그리고 사라진 아내 윤설희(김희애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추적 스릴러다. 개봉일에 그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궁합'을 잡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만큼 향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궁합'이 차지했다. 4만852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07만7652명을 기록했다. 지난다 28일 개봉해 7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궁합'은 '사라진 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밖에 '리틀 포레스트'가 4만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2만5027명이다. 또 '블랙 팬서'가 1만601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 누적 관객수 525만8848명을 기록했다.
이어 '월요일이 사라졌다'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온리 더 브레이브'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포스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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