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관객몰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개봉 5일 만에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마블 영화 흥행 순위 9위에 올랐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지난 29일까지 누적 관객수 476만 명을 동원했다. 지난 25일 개봉해 5일 만에 이룬 성과다.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 한국에서 예매 관객수가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어벤져스3'은 개봉일에 97만6835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역대 오프닝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2일 만에 누적 관객 157만 관객 돌파했다. 이어 3일째 200만 돌파, 4일째 364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이는 전작 '어벤져스2'('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 기록보다도 빠르다. '어벤져스2'는 개봉일에 62만, 개봉 이틀째 120만, 3일째 243만, 4일째 344만, 5일째 373만 관객을 각각 돌파했다.
특히 '어벤져스3'의 흥행 기록은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마블 영화 흥행 순위 중 9위다. 개봉 5일 만에 이룬 성과로 '아이언맨2'(442만명)의 흥행 성적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개봉 6일째인 40일엔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 지난해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485만명)의 기록도 가볍게 돌파할 예정. 30일 오전 8시 5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 관객수가 42만9113명으로 500만 돌파는 충분하다.
'어벤져스3'이 전작 '어벤져스2'에 이어 일찌감치 1000만 관객 돌파를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흥행 기록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뤄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마블 영화 순위는 '어벤져스3'을 제외하고 다음과 같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아이언맨3'(900만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867만명),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명)', '어벤져스'(707만명), '닥터 스트레인지'(544만명), '블랙 팬서'(539만명), '토르:라그나로크'(485만명), '아이언맨2'(442만명), '아이언맨'(430만명),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저'(396만명), '토르:다크 월드'(303만명), '앤트맨'(284만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273만명), '토르:천둥의 신(169만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34만명)', '인크레더블 헐크'(99만명), '퍼스트 어벤져'('캡틴 아메리카' 1편. 51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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