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풀2' 개봉을 앞둔 배우 라이언 레놀즈(Ryan Reynolds)가 어벤져스 가입신청 퇴짜를 맞았다며 장난스러운 인증샷을 게재해 폭소를 자아냈다.
라이언 레놀즈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기록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어벤져스 해시태그와 함께 "멈출 때를 모르는 남자로부터. 당신들이 그렇지 않아 기쁘네. 축하"라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역대급 흥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게재한 사진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보낸 어벤져스 가입 신청 거절 답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로부터 온 사진 속 편지에는 "답장:어벤져스 합류 신청. 안됨. 절대 안됨. 가서 프로페서X나 괴롭혀. 안돼"라는 단호한 거절 답장과 함께 토니 스타크의 서명이 담겨있다.
같은 마블코믹스 출신 히어로지만 디즈니 산하 마블스튜디오가 아닌 폭스에서 제작한 19금 히어로물 '데드풀' 시리즈에서 데드풀 역을 맡아 활약 중인 라이언 레놀즈의 재치 만점 장난인 셈이다. 프로페서X 역시 폭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엑스맨'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다.
지난해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폭스 산하에서 만들어진 '엑스맨'이나 '데드풀' 속 돌연변이 히어로들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콜라보가 성사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지난 1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라이언 레놀즈는 오는 5월 16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데드풀2' 프로모션을 위해 방한을 결정, 오는 5월 1일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