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 "잠적 안했다..복귀 생각도 안하며 자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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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배우 조재현 / 사진=스타뉴스
배우 조재현 / 사진=스타뉴스


성폭력 추문에 휘말려 자숙 중인 배우 조재현 측이 아들의 군 문제 관련 특혜 시비가 불거진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한편 복귀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일요신문은 빙상연맹에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2014년 조재현과 만난 뒤 당시 상무 소속이던 조재현 아들인 조수훈 쇼트트랙 선수의 군 관련 민원을 해결해줬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문경에서 지내며 대구에서 훈련받던 상무 빙상단이 서울 인근 부대로 파견돼 한체대와 태릉에서 훈련을 받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해 조재현 측은 전 교수와의 관계 덕에 특혜를 입었다는 식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 교수와 만남을 가진 건 맞지만 연맹과 상무의 무책임한 태도를 제보하려던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성폭력 파문에 휘말린 뒤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은 최근 활동 복귀 해프닝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조재현 측은 "전명규 교수와 조재현씨 아들 조수훈군은 파벌의 반대편에 있고 만남도 서로 소통할 관계가 아니다. 여느 부모들과 같이 연맹과 상무에 문의했으나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제보라도 해야겠다고 판단한 뒤 전명규 교수가 나타난 것인데, 특혜 부탁 이런 표현의 기사가 나와 유감"라며 "현재 조재현 상황이 자유롭게 본인의 입장을 표현할수없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조재현 측 관계자는 "조재현이 잠적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그 역시 사실이 아니다. 주로 지방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가족, 소속사와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조재현이 공식 사과를 하며 밝힌 대로 교수직ㆍ영화제위원장 등 모든 자리에서 사퇴하고 연극제작사는 폐업수순을 밟고 있으며 공연장도 매각하기 위해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재현은 향후 경찰조사가 진행된다면 모든 걸 이야기하겠다고 애초부터 밝혀 왔다. 지금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도 현업에 복귀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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