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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한컷]'박화영' 위해 20kg↑..김가희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발행:
김현록 기자
영화 '박화영'의 배우 김가희 / 사진=스타뉴스
영화 '박화영'의 배우 김가희 / 사진=스타뉴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지난 11일 서울 대한극장에서는 영화 '박화영'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부터 화제를 몰고다니던 '박화영'이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되는 자리였습니다. 타이틀롤이자 가출 청소년으로부터 '엄마'라 불리는 소녀 박화영, 그리고 박화영을 그려낸 배우 김가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 집을 아이들의 아지트로 내어주고 '엄마'라 불리지만 정작 무리에 끼지 못하는 외로운 소녀 박화영의 어긋난 관계맺기는 잔인하고도 처절했습니다. 무려 5차에 걸친 오디션을 거쳐 박화영 역에 캐스팅됐다는 김가희는 무려 20kg을 찌우고 연기에 임했습니다. 어여쁜 모습으로 여성미를 내뿜는 주변 아이들과는 확연히 대비를 이루는 외모, 마치 박화영이 된 듯한 모습으로 지독한 세상살이를 보여준 김가희는 단연 영화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박화영의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짧은 쇼커트 대신 찰랑이는 단발머리에 파란 블라우스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은 김가희는 "2~3차 오디션부터 이 아이에게 빠져버렸다. 폭력적이고 에너지가 있으면서 내면의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서의 종합체나 다름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어마어마한 욕설, 쉴 새 없는 흡연신도 기꺼이 해냈습니다.


김가희는 "참으면서 사는 성격"이라며 "언제 한 번 그렇게 욕을 해 보겠나. 한을 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무려 20kg을 찌운 과정에 대해서도 "처음 5kg 정도는 힘들었는데 "찌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더라"라고 웃음지었습니다. "외형적인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심리적으로 박화영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게 김가희의 설명입니다. 그는 "지하철을 타도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그렇게 박화영에게 다가간 것 같다"고 털어습니다. 열정과 열의로 가득한 배우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어요. 원없이 연기 좀 하게 해주세요 했는데 이런 작품이 들어올 줄이야. 원없이 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너무 제 이야기이기는 한데, 저라는 배우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화영'을 본 분이라면, 한없이 안타깝고 안쓰러운 불량소녀 박화영을, 그리고 진짜 박화영 처럼 스크린에 살아있는 배우 김가희를 분명 기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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