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가오갤' 배우들 청원에도.."디즈니 복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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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디즈니로 복귀하기 어렵게 됐다.


4일(현지시각 기준)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출연 배우들의 청원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건 감독의 복귀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한 관계자는 "제임스 건을 재고용 할 계획이 없다"라며 "제임스 건의 '농담'은 가족 친화적인 이미지의 디즈니와 맞지 않다. 따라서 복귀는 불가능 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임스 건은 지난 달 디즈니 캐릭터를 농락하며 소아성애, 강간 등 민감한 이슈와 관련해 과거 SNS에 농담 삼아 올린 글이 뒤늦게 수면에 떠오르며 논란을 빚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과거 SNS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디즈니는 "공격적인 태도 및 발언"을 문제 삼아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3' 시리즈에서 제임스 건 감독 퇴출을 발표했다.


이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배우들은 제임스 건 감독 퇴출에 대한 반대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는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 로켓 역의 브래들리 쿠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 그루트 역의 빈 디젤,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프,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숀 건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출연배우들이 함께 했다. 배우들은 "그의 인성은 훌륭하다. 그의 사과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그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로 복귀하는 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1편과 2편의 각본과 감독을 도맡은 시리즈 성공의 일등공신으로 2020년 개봉을 목표로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3'를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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