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란 이혁상 감독의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이 부산영평상 대상에 선정됐다. '소공녀' 이솜과 '변산' 박정민은 남녀주연상을 받는다.
22일 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 김이석)는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에 김일란 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정범'은 '두 개의 문'을 함께 연출했던 두 감독이 뒤이어 2009년 용산참사 이후의 시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며, 남녀연기자상은 '소공녀'의 이솜, '변산' 박정민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는다. 남녀 신인연기자상에는 '죄많은 소녀'의 전여빈, '살아남은 아이'의 성유빈이 각각 선정됐다. 신인감독상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이 수상한다. 각본상은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기술상은 '버닝' 홍경표 촬영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필우기념상은 부산독립영화협회가 받는다.
제 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다음날에는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공동정범' 등의 수상작 상영회가 진행된다.
부산영화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1958년 창설된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2000년부터 한국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조명하는 지역 유일의 시상식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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