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에게 성추행" 女5명 추가 고소..'미투' 피해자 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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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프랑스 감독 뤽 베송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추가 피해자가 5명이 나왔다. /AFPBBNews=뉴스1
프랑스 감독 뤽 베송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추가 피해자가 5명이 나왔다. /AFPBBNews=뉴스1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5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프랑스 탐사보도 매체 메디아파르를 인용해 영화 학교에 다녔던 전 학생 2명, 영화사 유로파코프의 전직 비서 2명, 배우를 지망했던 전직 모델 등 총 5명이 뤽 베송에게 성폭력 피해를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전직 모델 카린 이삼베르 외에 4명은 익명을 요구한 상태다. 유로파코르 측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제5원소', '레옹' 등의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로도 명성을 떨친 뤽 베송은 지난 5월 영화 '택시5'에 출연했던 네덜란드-벨기에 배우 상드 반 루아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제기, 지난달 경찰 심문을 받는 등 앞서 4건의 '미투' 사건 가해자로 지목돼 프랑스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총 9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뤽 베송의 영화학교 레꼴 드 라 시테에 다녔던 여성 1명은 2학년에 재학중이던 2015년 인턴십 도중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이후 뤽 베송의 비서로 일했는데 원치 았는 키스와 포옹을 견뎌야 했다고 주장했다. 2000년대 뤽 베송의 영화사 유로파코르에서 비서로 일했던 또 다른 여성은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뤽 베송으로부터 성적 관계를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카린 이삼베르는 1995년 오디션에서 뤽 베송을 만났으며 당시 미팅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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