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유부남이 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밤 21세 연하의 이스라엘 모델 다니엘라 픽과 10년 가까운 열애 끝에 결혼했다. 1963년생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2009년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홍보차 예루살렘영화제에 갔다가 다니엘라 픽과 처음 만났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미국 LA에 위치한 프라이빗 저택에서 열린 타란티노 감독의 결혼식에는 하비 카이텔, 팀 로스와 아내 등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가족과 친지가 참석했다는 후문이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슨 스미스가 동성 래퍼와 연인 관계라고 밝혔다. 2번째 커밍아웃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제이든 스미스(20)는 인터넷 라디오방송에 출연, 동성 래퍼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27)가 자신의 연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최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내 남자친구라고 얘기했는데, 아시다시피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고백은 이번이 2번째. 이달 초에는 5만명이 모인 LA의 한 콘서트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타일러는 내 남자친구"라고 외쳤다.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을 가해자로 지목한 '미투'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5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외신이 프랑스 탐사보도 매체 메디아파르를 인용해 영화 학교에 다녔던 전 학생 2명, 영화사 유로파코프의 전직 비서 2명, 배우를 지망했던 전직 모델 등 총 5명이 뤽 베송에게 성폭력 피해를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뤽 베송은 이미 영화 '택시5'에 출연했던 네덜란드-벨기에 배우 상드 반 루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는 등 여성 4명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마지막 황제',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몽상가들' 등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영화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외신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암투병 끝에 지난 26일(현지시간) 오전 7시 이탈리아 로마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유럽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해 온 그는 외설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강렬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거장이다. '마지막 황제'로는 1987년 아카데미 9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러나 2007년에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의 주인공이었던 마리아 슈나이더가 촬영이 있던 19세 당시 합의 없는 성행위 장면 촬영했고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받았다고 폭로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