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감독 "'미래의 미라이' 중의적인 제목"

발행:
전형화 기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호소다 마모루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새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가 중의적인 제목으로 다양한 의미를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난 뒤 아빠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다가 미래에서 온 미라이와 함께 모험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으로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원래 제목은 '미래의 미라이짱'이라고 했다가 좀 더 다양한 의미를 넣으려고 '짱'을 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서 더 나아간 먼 미래, 미래의 미라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 굉장히 중의적으로 의미를 담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항상 젊은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 관심이 많다"며 "젊은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많이 억압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상은 재미없고 영화 속 판타지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미라이'는 반대다. 판타지를 경험하면서 일상의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면서 "모든 사람이 일상이 재미없고 일상을 떠난 먼 것을 동경하면 이 사회가 절망적일 것이다. 하지만 일상은 멋진 게 들어있고 소중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미라이'는2019년 1월 1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