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다고 해도 이렇게 쿨할 수가 있을까.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딸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전(前) 부인인 안나 패리스가 또 한 번 축하했다.
안나 패리스는 15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 프랫이 내게 전날 캐서린 슈왈제네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안나 패리스는 "나는 '정말 놀랍다. 당신에게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크리스 패럿과 캐서린 슈왈제네거에게 축하를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크리스 프랫은 자신의 SNS를 통해 캐서린 슈왈제네거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크리스 프랫은 "사랑스러운 캐서린, 네가 '응'이라고 말해줘서 너무 행복해. 너와 결혼할 생각을 하니 너무나 짜릿해. 너와 살아갈 생각하니 너무나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안나 패리스는 "너희가 결혼한다니 정말 잘 됐다. 축하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안나 패리스는 지난 2009년 크리스 프랫과 결혼했으나 지난 2017년 11월 공식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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