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뜨거운 입맞춤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것.
24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라미 말렉이 호명되자 루시 보인턴은 라미 말렉과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의 달콤한 입맞춤 장면은 외신들도 앞다투어 보도했다. 이를 접한 대중도 SNS 등을 통해 로맨틱하다는 반응을 남기고 있다.
라미 말렉은 무대에 올라 "저는 이민자 가족이다. 아버지가 지금 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여기 와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록 밴드 퀸과 '보헤미안 랩소디' 출연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라미 말렉은 연인인 루시 보인턴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루시, 너는 이 영화의 중심이다. 그리고 너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영국의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그가 사랑하는 옛 연인 메리 오스틴으로 분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 프레디가 메리에게 불러주던 'Love of My Life'가 루시 보인턴을 향한 라미 말렉의 진심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루시 보인턴은 1994년생으로 영국과 미국의 합작 영화 '미스 포터'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싱 스트리트', '오리엔트 특급 살인', '호밀밭의 반항아'등에 출연했다.
한편 루시 보인턴은 라미 말렉과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달달한 커플의 모습을 뽐냈다. 앞서 루시 보인턴은 제25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에서도 라미 말렉과 레드카펫에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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