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기방도령' 출연 고민..감독 미팅 후 바로 결정" [★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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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배우 최귀화 /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최귀화 /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최귀화(41)가 영화 '기방도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대중 감독을 꼽았다.


최귀화는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 분)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이날 최귀화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진지한 영화를 좋아한다. 다만 배우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영화만 선택할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기방도령'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 많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대중 감독님이 보자고 해서 뵙게 됐는데 너무 유쾌했다"고 말했다.


최귀화는 "남대중 감독님을 처음 만났는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이 분과 작업을 하면 '굉장히 재밌겠다', '현장에서 신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날 바로 같이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방도령'은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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