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전 부인인 데미 무어의 폭로에 심경을 밝혔다. 데미 무어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애쉬튼 커쳐의 성생활에 대해 폭로했기 때문.
애쉬튼 커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정말 귀에 거슬리는 말 때문에 트윗을 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다가 아들, 딸 아내를 보고 지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데미 무어의 자서전 속 자신과 관련된 폭로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애쉬튼 커처는 "인생은 좋은거야-래리 커쳐"라는 글과 함께 자신에게 진실을 문자해달라며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래리 커쳐는 애쉬튼 커쳐의 아버지다.
앞서 데미 무어는 자신의 자서전 '인 사이드 아웃'을 통해 애쉬튼 커쳐의 성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는 지난 2005년 9월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데미 무어는 자서전을 통해 "애쉬튼 커쳐가 먼저 한 여성을 끌여 들여 셋이서 관계를 맺었다. 그가 우리 침대 위로 한 여성을 데리고 오는 것을 환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나는 이에 대해 '싫다'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애쉬튼 커쳐가 여성을 데리고 온다고 했을 때 '싫다'고 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애쉬튼 커쳐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내가 수락했기에 정당화시켰다"고 했다.
데미 무어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데미 무어는 어린 남편인 애쉬튼 커쳐가 원하는 아내가 되기 위해 틀에 맞춰 살았다고 했다.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왔으며 전신 성형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애쉬튼 커쳐의 아이를 가졌지만 6개월 만에 유산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고 전했다.
애쉬튼 커쳐는 2013년 데미 무어와 공식적인 이혼에 합의했다. 이후 2년 뒤엔 밀라 쿠니스와 재혼했다. 데미 무어가 자서전을 통해 애쉬튼 커쳐의 성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묵묵부답이던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애쉬튼 커쳐는 한 번 더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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