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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와인스타인, 성폭행 혐의로 최대 29년형 예상

발행:
강민경 기자
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영화 감독 겸 제작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 뉴욕 타임즈, 더 워싱턴 포스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평결이 이루어졌다.


배심원단은 4일 간의 토론 끝에 하비 와인스타인의 3급 강간 혐의 등 2개 부문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2006년 7월 소호의 아파트에서 제작 조수 미미 헤일리를 성폭행한 혐의와 2013년 한 호텔 방에서 배우 제시카 만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과 판사는 유죄 판결을 내린 것.


제임스 버크 판사는 하비 와인스타인을 즉시 구류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최종 판결은 오는 3월 11일에 내려진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최대 29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결 발표 후 하비 와인스타인의 손에는 수갑이 채워졌다. 그의 변호사에 따르면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변호사에게 "난 무죄다.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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