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올랜도 블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 중이던 미드 '카니발 로우' 시즌2 촬영이 중단 됐다고 전했다.
올랜드 블룸은 13일 자신의 SNS에 '카니발 로우' 촬영 중단 소식을 알리며 프라하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올랜도 블룸은 지난 12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조치를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격리되기 전에 돌아가기를 원하기 때문에 집으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안전하게 있다.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조심해 달라"며 "몇 주 후에 이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할리우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각종 촬영도 미뤄졌다. '미션 임파서블7'은 이탈리아 베니스 촬영을 연기했고, 마블 새 드라마 '팔콘 & 윈터솔져'도 프라하 촬영을 중단했다. 대작 영화는 개봉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을 미룬데 이어 디즈니의 '뮬란', '뉴뮤턴트' 그리고 유니버설 픽쳐스의 '분노의질주9'도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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