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2019 최악의 영화 등극..골든 라즈베리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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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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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톰 후퍼 감독의 '캣츠'가 6관왕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16일 제40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이 수상자와 수상작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하는 행사. 통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리지만 올해는 3월 14일로 행사를 예고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LA에서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취소하라는 행정명령에 따라 시상식은 취소되고 수상자 발표로 대체했다.


예상대로 최악의 작품상은 '캣츠'에 돌아갔다. '캣츠'는 최악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최악의 스크린 듀오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악의 남우주연상은 '더 파나틱' '트레이딩 페인트'의 존 트라볼타가, 최악의 여우주연상은 '헌팅 오브 힐하우스'의 힐러리 더프가 받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람보: 라스트 블러드'는 최악의 리메이크, 인명과 공공재산에 대한 최악의 무시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의 에디 머피는 과거 골든 라즈베리 수상자였지만 훌륭한 연기로 만회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라즈베리 구원자상'(THE RAZZIE REDEEMER AWARD)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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