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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계획이 다 있었던 남자, 봉준호' 봉준호월드 시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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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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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다 있었던 남자, 봉준호'는 전문 비평서가 아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 세계를 하나하나 살핀 글도 아니다.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린 영웅 봉준호를 그리지 않는다.


이 책은 영화기자를 10여년 동안 했던 저자가, 그의 시점샷으로 봉준호월드를 짚은 글모음이다. 인간 봉준호와 감독 봉준호를 만나고 듣고 나누면서 겪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그의 영화들과 같이 짚었다.


'살인의 추억'을 제작한 싸이더스HQ 차승재 대표가 "봉준호 감독은 살리에르"라고 했다는 일화부터, 17년 전 술자리에서의 봉준호, 축구광인 봉준호 등을 통해 인간 봉준호를 엿보게 한다.


또 저자는 송강호와 변희봉, 김혜자 등 봉준호 감독의 배우들을 통해 '봉준호월드' 모자이크를 하나씩 맞추어간다. 맞춰간 모자이크들을 다시 숏 설계로 쪼개고, 파이널컷으로 나눠 봉준호가 그린 자화상을 전달한다. 그렇게 독자를 봉준호월드에 입장시킨다.


저자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속보를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 확인했다. "동네 사람이 어느 날 국가적 위인이 돼서 떡하니 나타난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니 이 책은 지하실의 봉준호부터 반지하의 봉준호, 푸른 잔디 위의 봉준호까지 다양한 봉준호를 엿보게 해준다.


이형석 지음. 북오션 발행. 196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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