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 캐릭터로 관객을 만난다.
정웅인은 5월 6일 개봉하는 영화 '슈팅걸스'(감독 배효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슈팅걸스'는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고(故)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 내려간 놀랍도록 통쾌한 우승 감동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다.
정웅인은 '슈팅걸스'에서 때로는 허당이고, 때로는 진지한 김수철 감독을 연기했다.
영화 개봉 전 공개 된 브이로그 영상에서는 "바쁘다 바빠!"라는 카피와 함께 삼례여중 축구 감독 김수철로 분한 정웅인 배우의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수철 감독은 삼례여중 축구부를 후원하는 나진이네 차를 정성스럽게 세차해주며 깍듯하게 그들을 배웅하는데, 축구부를 위해서는 약간의 자존심도 포기하는 그의 진심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음 장면에서 딸 영지의 하교를 기다리며 초등학생과 전자오락을 하는 김수철 감독의 친근한 모습에서는 어린 친구들과 격식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털털한 캐릭터라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삼례여중 축구부 선수들에게 훈련을 명목으로 장수풍뎅이 채집을 요구하는 김수철 감독의 뻔뻔한 모습과 황당해하는 삼례여중 축구부의 상반된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반면 여왕기 전국축구대회를 앞둔 삼례여중 축구부를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김수철 감독의 웃음기 없는 모습에서는 진지한 카리스마까지 느낄 수 있다. 훈련을 마친 삼례여중 축구부와 함께 야식을 먹는 김수철 감독의 훈훈한 모습은 이들을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 끈끈한 팀워크임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슈팅걸스'는 5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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