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몇몇 한국 영화들은 개봉을 준비하던 중 개봉일을 연기했다. 반면 외국 영화들은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 중 '나는 보리'는 예정대로 개봉한다.
'나는보리', 감독 김진유, 러닝타임 110분, 전체 관람가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김아송 분)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민경 기자
강추☞ 잠시나마 소소하게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비추☞ 비추할 이유가 없기에 한 번은 봤으면 하는 영화.
'인간실격', 감독 니나가와 미카, 러닝타임 120분, 15세 관람가
'인간실격'은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키며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유명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그를 사랑한 세 여인과의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니나가와 미카 감독이 소설을 바탕으로 7년을 구상하여 다자이 오사무를 둘러싼 스캔들과 인생을 대담하게 그려냈다. 제38회 벤쿠버국제영화제 게이트웨이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꽃보다 남자', '크로우즈 제로' 시리즈, '은혼' 시리즈 등에 출연한 오구리 슌이 다자이 오사무를 연기한다.
전형화 기자
강추☞ 오구리 슌이 그린 다자이 오사무, 그리고 여인들
비추☞ 전설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다는 건, 자책골을 넣고 시작한다는 뜻
'루팡 3세: 더 퍼스트',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러닝타임 92분, 전체 관람가
'루팡 3세: 더 퍼스트'는 세기의 보물 '브레송 다이어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플렉스한 도둑 루팡 3세와 비밀조직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이야기다. 캐릭터 탄생 53주년을 기념한 시리즈 최로 3D 극장판으로 공개된다. 기존 '루팡 3세' 시리즈에서 보여왔던 비주얼이 아닌 정교한 3D CG 작업으로 탄생했으며 카체이싱, 스카이다이빙, 레이저 액션 등 유럽과 남미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니내믹한 액션을 엿볼 수 있다.
김미화 기자
강추☞ 3D로 만나는 전설의 시리즈
비추☞ 모든 걸 훔치는 녀석들이지만, 관객 마음을 훔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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