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을 미뤘던 영화 '도망친 여자', '뮬란'이 관객과 만난다. 특히 '뮬란'은 디즈니+(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지만, 디즈니+가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디즈니+ 서비스 가능 국가가 아니기에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도망친 여자', 감독 홍상수, 러닝타임 77분, 청소년 관람불가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이자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도망친 여자'는 지난 2월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16회 루마니아부쿠레슈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 지수 100% 기록, 제58회 뉴욕영화제, 제69회 만하임-하이델베르크국제영화제, 제21회 도쿄필름엑스 등에 초청됐다.
'뮬란', 감독 니키 카로, 러닝타임 115분, 12세 관람가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 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2년 만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돌아온 '뮬란'이 기존 애니메이션보다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를 예고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인해 기대감을 높인다. 눈에 띄는 캐릭터는 공리가 연기한 시아니앙이다. 시아니앙은 뮬란과 적대관계에 있지만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는 인물이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생생한 액션 시퀀스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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