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카와세 나오미 감독이 부산에 직접 오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22일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인 영화 '트루 마더스'(감독 카와세 나오미)의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트루 마더스'는 6살난 아들을 둔 부부에게 어느 날 자신이 아이의 친모라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전화를 걸어오면서 그들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미스터리. 미혼모와 입양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카와세 나오미 감독은 "부산영화제는 저의 영화 인생에 있어서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연이 있다. 저의 초기작부터 그 외 많은 작품들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해 줬다"라며 "그래서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못가서 아쉽다. 하지만 전 인류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단절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영화를 봐 주시고,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던 빛이 전해지면 기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1일 개막했으며 30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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