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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김호정 "데뷔 30년차? 아직도 내 연기에 확신 없다" [인터뷰③]

발행:
강민경 기자
김호정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김호정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배우 김호정(52)이 데뷔 30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김호정은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다.


이날 김호정은 '연기가 천직이냐'라는 물음에 "진짜 모르겠다.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저에 대한 확신도 없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시간이 참 잘 가는 것 같다. 다시 밑바닥이 오기도 한다. 사실 할 줄 아는 게 연기 밖에 없다. 할 줄 안다고 해도 잘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부족한 게 보인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거창하게 이야기 할 것도 없다. 죽을 때까지 잘 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김호정은 "자신이 없다고 한 건 부족한 게 보이기 때문이다. 준비를 잘 못하는 상황이 오면 괴롭다. 캐릭터들은 저의 모습이지만 연기다. 어떤 상황이라도 살아있게끔 하고 싶지만 못할 때도 있다. 연기력이 안 될 때도 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많이 부족하다. 인생에 확신은 없다. 미래에 대해서 확신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 연기에 대한 확신도 없더라. 연기를 하다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못할 수도 있다. 지금 이 시기에 많은 생각을 했다. 촬영을 하다가 중단되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확신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젊은이의 양지'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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