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2년여만에 공개석상에 선다. 오달수는 이달 중순 진행되는 영화 '이웃사촌' 기자시사회 이후 진행되는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달수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18년 1월 29일 진행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기자회견과 이후 진행된 언론 인터뷰 이후 2년여만이다. 오달수는 그해 2월 과거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 의혹을 부인한 뒤 활동을 중단해왔다. 지난해 내사 종결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는 등 재기를 도모했다. 오달수가 '이웃사촌' 이후 상업영화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최민식이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 손잡고 드라마에 출연할 전망이다. '카지노'는 카지노로 성공하게 되는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이야기. 강윤성 감독이 대본을 쓰고 연출한다. 최민식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범죄도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을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카지노'는 플랫폼에 따라 시즌제도 고려하고 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지상파 또는 케이블이 아닌 OTT서비스에서 공개될 경우 시즌제 형식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한국영화를 처음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인기 웹툰 '모럴센스'를 영화화하는 작품을 기획부터 참여해 투자, 공개한다. '킹덤' '인간수업' 등 시리즈물과는 달리 넷플릭스가 한국영화를 기획부터 참여해 공개하는 건, '모럴센스'가 처음이다. '모럴센스'는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그리는 내용이다. '좋아해줘'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이선균 주연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제작사 씨앗필름이 만든다. 캐스팅 작업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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