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신동사3' 한장면 촬영하고 111억원 받는다

발행:
김미화 기자
조니 뎁 / 사진=AFPBBNews뉴스1
조니 뎁 / 사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한 가운데, 지금까지 단 한 장면만을 찍었지만 100억원이 넘는 출연료는 모두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리포터는 "조니 뎁이 '신비한 동물사전3'를 단 한 장면만 촬영했지만, 워너브라더스는 그의 출연료 1000만 달러(한화 약 111억원)을 다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지난 5일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했다. 영화에서 다크 마법사 그린데왈드 역할을 맡은 조니 뎁은 최근 영국 법원의 판결로 전 부인 앰버 허드 폭행 혐의가 인정돼 영화에서 하차하게 됐다.


최근 영국 법원은 '더 선'이 조니 뎁을 전 부인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조니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재판 이후 워너브라더스는 조니 뎁을 영화에서 하차시키기로 결론 내렸다.


'신비한 동물사전3'는 지난 9월 20일 런던에서 제작이 시작됐고, 조니 뎁은 단 한장면만을 촬영했지만 출연료는 전부 받을 수 있다.


이는 다른 A급 스타들처럼 조니 뎁이 페이오어 플레이 계약을 맺어서 작품의 제작 여부 등에 상관없이 출연료를 전액 받을 수 있기 때문. 이 계약에는 도덕성과 관련 된 조항도 없다. 법적으로는 조니 뎁이 모든 출연료를 받을 수 있지만, 본인의 잘못으로 하차한 가운데 100억 원이 넘는 거금을 그가 전부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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