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섬 후보→오스카 청신호..일흔셋 대배우, 윤여정의 행보 [★NEWSing]

발행:
김미화 기자
배우 윤여정
배우 윤여정


배우 윤여정(73)이 나이를 잊은 행보로 대배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3일 배우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고섬어워드에서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고섬 인디펜던트필름어워드(이하 고섬어워드) 측이 발표한 제31회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나리'로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고섬어워드는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상으로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리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제31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열린다. 그동안 윤여정은 한국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등 해외영화제를 찾았지만, 미국 영화로 독립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국계 미국감독 정이삭이 연출한 '미나리'는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틱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후 미국 매체들은 '미나리'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며 윤여정을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점쳤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예측하는 여러 사이트가 윤여정을 후보로 거론하는 가운데, 고섬어워드 후보 발표로 인해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윤여정이 '미나리'로 고섬어워드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오스카 시상식 후보로도 노미네이트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 윤여정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미 해외 외신에서도 윤여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인터뷰 신청 등이 쏟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외신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여정은 화상 인터뷰 등으로 해당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또 윤여정은 애플TV플러스의 '파친코'에 합류해 13일부터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 드라마의 주인공 자리를 꿰찬 윤여정은 내년까지 '파친코' 촬영을 진행한다. 한국 뿐 아니라 캐나다 등 해외로케이션 촬영까지 이끌며 주인공으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1947년생으로 올해 일흔셋인 윤여정은 나이를 잊은 행보로 응원 받고 있다. 일흔 셋, 데뷔 54년차에 아직도 연기가 재밌고 타성에 젖지 않기 위해 비슷한 캐릭터는 피한다는 배우 윤여정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어떤 낭보를 전할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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