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힐빌리의 노래'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에이미 애덤스와 글렌 클로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감독 론 하워드)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론 하워드 감독, 에이미 애덤스, 글렌 클로즈가 참석했다. 다만 시차로 인해 녹화로 진행됐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론 하워드 감독은 가장 집중한 부분에 대해 '용기'라고 말했다. 그는 "전에도 이야기 한 부분인데 무언가 창조해내고 몸을 내던질 배우들이 필요한 동시에 두려움이 없어야 했다. 또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론 하워드 감독은 "글렌 클로즈와는 전에 함께 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 매우 용감하고, 똑똑하고 작업하기에 뛰어난 배우일 뿐만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의견을 가진 분이다. 에이미 애덤스 역시 그런 사람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다. 에이미 애덤스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늘 그녀에 대해 칭찬을 하는데 이제 저도 포함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에이미는 용기를 가지고 있고 끈기와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있다. 저는 배우들과 협업을 즐기지만, 그들은 제 비전의 연장선이 아닌 협력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은 복잡했지만 그 뿌리에는 여성 인물들이다. 헤일리 베냇과 프리다 핀토도 마찬가지다. J.D. 밴스의 삶에 변화를 준 여성 인물들이 이 작품의 심장이자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힐빌리의 노래'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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