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오자와 렌이 미성년이었던 전 연인을 성폭행하고 낙태를 강요한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가 돌연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오자와 렌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금 전의 트윗은 엉뚱하게 쓴 것이다. 지금은 진정된 상태다. 소속사와 대화를 한 후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이 오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소란을 피워서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상대 여성분께 깊이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오자와 렌이 5년간 교제한 여성 A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가하고 낙태까지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 렌은 A씨가 16세였을 때 처음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성폭행과 폭행을 일삼았고 A씨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정말 내 아이가 맞느냐?"라고 무례하게 말하며 수차례 A씨의 복부를 가격했다. 이로 인해 A씨는 낙태했다.
오자와 렌은 A씨가 이별을 요구하면 폭행했다가 다정하게 해주는 등 행동을 반복했다. A씨는 오자와 렌과 동거하고 있던 아파트에서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했지만 친구로부터 구출됐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오자와 렌은 자신의 트위터에 "막대한 불편을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상대 여성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하지만 소속사가 '기사 내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지만, 기사 내용 그대로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오자와 렌은 다음날 이 트윗을 삭제하고 새로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오자와 렌은 그룹 B2takes! 멤버로 데뷔,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 공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드라마 '공연 NG'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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