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영 감독(49)이 영화 '결혼전야'에 이어 '새해전야'에서 호흡을 맞춘 이연희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홍지영 감독은 4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새해전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홍지영 감독과 극중 진아로 분한 이연희는 2013년 개봉한 '결혼전야'를 통해 처음 만났다. '새해전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고, 7년 사이 이연희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신혼을 즐기고 있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결혼전야' 때는 26살, '새해전야' 때는 결혼 직전이었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연희 배우가 결혼을 했고, 시사회 때 여인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과정을 봤는데 연희 배우는 참 일관된 배우다. 어른스럽기도 하고, 연기 욕심도 많다. '연기를 정말 롱런하고 싶어하는구나', '생활 변화를 꾀하면서 열심히 하고 싶구나'라는 인생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홍지영 감독은 "연기 욕심, 연출 욕심, 일상과 결혼, 아이 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다. 인생 선배로서 많이 이야기 해줬다. 연희 배우가 결혼 후에 달라진 건, 확실히 깊어진 것 같다. 어른스러운 구석이 있었는데 실제로 어른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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