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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연습생 출신 이연희..'새해전야' 감독, 노래 실력 알았다? [★비하인드]

발행:
강민경 기자
이연희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연희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몰랐던 영화 속 뒷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속에서 이연희는 '베사메 무초'를 부른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청각을 자극한다. 홍지영 감독은 이연희의 노래 실력을 이미 알고 있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연희는 극중 진아 역을 맡았다. 진아는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나는 인물이다.


'새해전야' 속 아르헨티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 분)과 진아(이연희 분)에게 상징적인 공간으로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진아는 재헌과 함께 한 재즈바로 향한다. 바로 현지에서 알게 된 '아미고(친구)' 호세의 연주를 보기 위해서다.


탱고 분위기를 즐기던 진아에게 노래 한 소절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진아는 바로 '베사메 무초'를 음악에 맞춰 열창한다. 이 장면에서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홍지영 감독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홍지영 감독은 "'베사메 무초'는 스페인으로 들었을 때 대중적인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 노래를 부를 때 개사를 한다면, 한국에서도 이해할 수 있는 곡이었다. 연희 배우가 노래를 잘하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다. 이연희는 2001년 캐스팅 오디션인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면서 SM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특히 걸그룹 소녀시대 후보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했다.


홍지영 감독은 "노래에 이연희를 맞춘 게 아니라 드라마 안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방식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그 결과 진아를 공원까지 바래다 준 호세의 마음을 읽은 재헌에게 적절한 감정을 보여주기 위해 넣은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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