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경(25)이 또래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홍경은 10일 오전 영화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 화상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다. 홍경은 극중 성소수자 현민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첫 영화 데뷔작 '결백'에서 자폐성 장애인 역할을 연기해 호평 받은 홍경은 이번에는 성소수자 역할을 선택했다. 20대 또래 배우들이 청춘스타의 길을 향하는 것과 달리 홍경은 남들과 다른 역할로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홍경은 "제가 보고 자극 받는 배우들이 되게 많다. 좋아하는 배우도 많다. 한국에 있는 많은 선배 배우들, 또 또래 배우들을 보면서 생각한다"라며 "비슷한 나이대 배우 중에는 외국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배우로서 선망한다. '맨체스터 바이 더 시'의 루카스 헤지스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홍경은 "그들은 제가 하는 작품이나 연기관이나 제가 해나가고 싶은 색다른 이야기가 잘 담긴 작품을 잘 하고 있다"라며 "꼭 상업적 작품이 아닌 영화 속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에게 자극 받고, 또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말 먼 곳'은 3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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