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현과 이무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와 나문희, 최우성 주연 영화 '룸 쉐어링'이 각각 촬영에 들어갔다.
12일 TS나린시네마는 제 1회 장편 상업영화 제작 공모전으로 선정된 10개의 작품 중 '당신이 잠든 사이'와 '룸 쉐어링'이 크랭크인했다고 알렸다.
TS나린시네마는 2019년 11월 창립한 영화 제작기획사로 영화, 드라마,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 및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 등의 장규성 감독이 총괄 감독으로 TS나린시네마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제1회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했던 TS나린시네마는 국내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올해 장편 상업영화 제작지원까지 발을 넓힌다.
지난해 1월 영화 및 콘텐츠 공유 플랫폼 '엔픽플'을 통해 100여건의 지원작이 접수됐던 이번 공모전은 심사위원으로 TS나린시네마 장규성 감독을 비롯해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오기환 감독, 박정우 감독, 장항준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이 참여해 독창성, 완성도, 참신함을 기준으로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추자현, 이무생 주연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부부가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아내의 기억상실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 '접속' '텔 미 썸딩' 등의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자현이 아내 덕희로, 이무생이 남편 준석을 연기한다.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이 흙수저 대학생 '지웅'과 룸 쉐어링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나문희가 금분 역을, 최우성이 지웅 역으로 출연한다.
TS나린시네마는 공모전에 당선된 8편의 작품도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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