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3세' 황정민·장영남·윤서현, 막바지 연습..뜨거운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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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황정민, 장영남, 윤서현 / 사진=샘컴퍼니
황정민, 장영남, 윤서현 / 사진=샘컴퍼니

개막을 4일 앞둔 연극 '리차드3세'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긴장감 넘치는 막바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2018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이끌어 내었던 '리차드3세' 팀이 4년 만에 새로운 무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7일 장엄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리차드3세' 역의 황정민은 선천적인 신체적 결함과 굴곡진 인생에서 비롯된 비틀어진 욕망을 지닌 캐릭터인만큼 손가락과 등, 걸음걸이 등 몸짓과 동선에 디테일을 잡아가며 혼연일체 된 듯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초연 당시 100분간 광기어린 열연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시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엘렉트라' 이후 8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엘리자베스 왕비' 역의 장영남은 리차드에 의해 두아들을 잃은 비통하고 처절한 심경이 그대로 담긴 현장 사진으로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비극적 상황과 피로 얼룩진 권력 쟁탈전에서 어떻게 리차드에 대항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차드의 계략으로 인해 사랑하는 동생을 형장의 이슬로 보내고 이용당하는 '에드워드4세'로 역할변신을 시도한 윤서현 또한 근심 어린 표정으로 감정연기에 몰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년만의 무대에 설렘과 자신감을 드러낸 윤서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리차드3세'는 셰익스피어 초기 희곡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대표되며,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리차드3세'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황정민, 장영남, 윤서현, 정은혜, 임강희, 박인배, 서성종 등 13인 원캐스트의 최고의 라인업으로,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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