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피터 딘클리지, '백설공주' 실사화 비판 "위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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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피터 딘클리지 /AFPBBNews=뉴스1
피터 딘클리지 /AFPBBNews=뉴스1

'왕좌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백설공주' 실사화를 비판했다.


24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피터 딘클리지는 한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동화 '백설공주' 속 난쟁이들에 대한 묘사를 이유로 '백설공주'의 실사화를 비판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1937년 개봉한 세계 최초의 컬러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출연한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 역에 낙점됐으며 갤 가돗이 왕비 그림하일드 역으로 출연한다.


피터 딘클리지는 "많은 위선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누구에게도 악의는 없지만 그들이 라틴계 여배우를 백설공주로 캐스팅한 것을 자랑스러워했을 때 저는 조금 당황했다. 한 발짝 물러서서 거기서 뭘 하고 있는지 봐라. 말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진보적이지만 아직도 동굴에 같이 사는 난쟁이 7명에 대해서는 과거로 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라며 "어떤 제작사인지 모르지만 그들은 그걸 자랑스러워한다. 난 그저 '뭐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백설공주'의 실사화에서 난쟁이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발표하지 않았고, 올해 제작에 들어간다.


한편 피터 딘클리지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쓰리빌보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선천적인 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외형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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