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혁이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스트레이트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혁, 이서영, 최재훈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강릉', '검객', '화산고'를 비롯해 드라마 '추노', '아이리스 2', '보이스'와 같은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믿고 보는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장혁이 '더 킬러'에서 은퇴한 전설의 킬러 '의강'을 맡아 액션 캐릭터의 계보를 새롭게 써 내려간다. '의강'은 은퇴 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범죄 조직에 의해 잠자고 있던 킬러 본능을 다시 일깨우는 인물이다.
이날 장혁은 스트레이트 액션에 대해 "스피드감이 중요했다. 액션에는 보통 호흡이 있는데 일부러 호흡을 뺐다"라며 "예를 들면 퍼포먼스적인 액션이 아니라 목적을 향해 가다 보니 액션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킬러이다 보니까 총을 써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도 스트레이트식으로 빠른 액션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스트레이트 액션을) 찍다가 죽을 뻔했다. 호흡을 안 하면서 빨리빨리 가야 하니까 숨이 차는데 그게 표현되면 안 됐다. 다만 호흡을 안 해도 되니까 녹음할 때는 편하고, 촬영하는 순간에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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