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뷔작 영화 '헌트' 첫 공개 후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영화 엔딩크레딧에 연인인 대상 임세령 부회장의 이름이 올라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헌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이 올라갔고, 엔딩크레딧 말미 "감독과 제작자는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여기에 임세령 부회장의 이름이 나왔다. 임세령 부회장은 김성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세정 카카오엠 본부장, 배우 이선균 등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그 어떤 직함 없이 '임세령'이라는 이름만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에 든든한 힘이 돼 준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 임세령 부회장 커플은 지난 2015년 1월 연인 관계임을 인정한 후 8년째 여전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매년 미국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등지에서 함께 일을 하고 데이트를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지난 5월 '헌트'가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받아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될 당시에도 직접 참석했다. 당시 임세령 부회장은 지인과 함께 이정재의 뒤쪽에 앉아서 연인의 첫 감독 데뷔작을 최초로 극장에서 함께 관람하며 응원했다.
한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이정재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헌트'는 8월 10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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