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6관왕에 올랐다.
23일 오후 영평상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육정학)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모호필름의 '헤어질 결심'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수상한다.
각본상 역시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박찬욱이 수상한다.남우주연상은 '헌트'의 정우성이 남우조연상은 '킹메이커'의 조우진이 수상한다. 여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여우조연상은 '헌트'의 전혜진에게 돌아갔다.
이정재는 '헌트'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브로커'의 이지은(아이유)가 신인여우상을 '범죄도시2'의 손석구가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헤어질 결심'은 촬영상과 음악상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공로영화인상은 안성기 배우가 수상한다. 배우 안성기는 1952년 생으로 그의 나이 불과 5세 되던 해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130여 편에 이르는 한국영화에 출연한 배우로서 명실상부 한국영화사의 산증인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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