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웅'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대 뮤지컬·음악 영화 흥행세를 뛰어넘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에 오른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
'영웅'은 지난 21일 개봉 첫날 10만 54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수 7만 2736명(최종 관객수 1279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한 웰메이드 음악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맘마미아!',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수도 뛰어넘은 수치로 한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
이 보여줄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영웅'은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12월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선도하고 있다.
또 '영웅'은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6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순간을 그린 스토리,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배우들의 열연, 공연 이상의 즐거움을 전하는 아낌없는 호평과 추천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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