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美서 리메이크.. 데이빗 핀처 감독 맡을까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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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14일(현지시간) CB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미국에서 재해석해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넷플릭스 측은 데이빗 핀처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인 제프 스나이더는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미국판을 제작하고 있고, 데이빗 핀처가 연출을 맡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데이빗 핀처는 '에이리언3'(1992)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고, 이어 '세븐'(1995), '파이트 클럽'(1999), '조디악'(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소셜 네트워크'(2010) 등의 연출을 맡았다.


최근 작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맹크'(2020)는 제93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촬영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신작 '더 킬러(The Killer)'는 올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출시 28일 만에 16억 5천만 뷰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오징어 게임'은 시즌 2 제작이 확정됐으며 시즌1에서 얼굴이 공개된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어두운 서사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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