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X김민희, 7년만에 손잡고 칸 영화제 함께 할까 [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2017년 칸 국제영화제 참석해 손을 잡은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2017년 칸 국제영화제 참석해 손을 잡은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서 손을 맞잡을까.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영화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55th edition of the 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18일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우리의 하루'가 칸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장인 쥴리앙 레지는 "영화는 자연스럽게 삶의 온갖 즐거움들을 다루고 있다"라며 "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홍상수 감독은 삶에 대한 교훈을 얘기하는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에서 명료함을 보여주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가장 위대한 현대의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다"라고 평하며 초청 이유를 전했다.


홍상수 감독이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것은 벌써 12번째다. '강원도의 힘'(1988, 주목할만한시선), '오! 수정'(2000, 주목할만한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경쟁부문), '극장전'(2005, 경쟁부문),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감독주간), '하하하'(2010,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 '북촌방향'(2011, 주목할만한시선), '다른 나라에서'(2012, 경쟁부문), '클레어의 카메라'(2017, 특별상영), '그 후'(2017, 경쟁부문), '당신얼굴 앞에서'(2021, 칸 프리미어)에 이어 '우리의 하루'(2023, 감독주간)까지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의 하루'에는 배우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다. 김민희는 주연 배우로서 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함께 했다.


2017년 칸 국제영화제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그 후'로 함께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며 "저에게 주어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된 후 처음 참석하는 칸 국제영화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번에도 다정하게 손을 잡고 관객 앞에 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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