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생애 처음 참석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곧 출산을 앞둔 가운데, 송중기는 배우로서, 또 예비 아빠로서의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송중기는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화란'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에 대한 사랑과 예비 아빠가 되는 설렘을 표현했다. 송중기는 '화란' 공식 상영과 레드카펫 행사에도 아내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아쉽게도 케이티는 레드카펫에 함께 하지 못했다. 영화 '화란'에 폭력적인 장면이 있는 만큼 아내는 태중의 아기를 생각해서 함께 하지 않은 것이다. 다음날 이어진 '화란' 포토콜 행사에서 송중기는 반짝이는 결혼반지를 자랑하며 소년 같은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이 영화 일정 이후 칸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도 나오며, 송중기의 남다른 사랑꾼 면모가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칸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제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인 HBO 드라마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로 데뷔를 알렸다. 제니는 극중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릴리 로즈 뎁 분)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가수 트로이 시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더 아이돌'에서 활약했다. 제니는 레드카펫 부터 포토콜 행사까지 모두 참석,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각) 제 76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의 하루'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JW 메리어트 크로와세트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주연 배우 기주봉과 함께 극장에 함께 입장했다. 당초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한다고 알려졌으나 김민희는 함께 하지 않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영화제에 매년 함께 참석했으며 상영회, 기자간담회, 무대인사 등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한국 취재진이 많은 칸 국제영화제에는 두 사람이 함께 나서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이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것은 벌써 12번째다. '강원도의 힘'(1988, 주목할만한시선), '오! 수정'(2000, 주목할만한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경쟁부문), '극장전'(2005, 경쟁부문),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감독주간), '하하하'(2010, 주목할만한시선 대상 수상), '북촌방향'(2011, 주목할만한시선), '다른 나라에서'(2012, 경쟁부문), '클레어의 카메라'(2017, 특별상영), '그 후'(2017, 경쟁부문), '당신얼굴 앞에서'(2021, 칸 프리미어)에 이어 '우리의 하루'(2023, 감독주간)까지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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