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바빠도 너무 바쁘다.."'탑건3' 제작 시기 불투명" [★할리우드]

발행:
김나연 기자
탑건: 매버릭 / 사진=영화 포스터
탑건: 매버릭 /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탑건'이 세 번째 시리즈를 준비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 톰 크루즈의 바쁜 일정 탓에 "제작 시기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탑건' 시리즈의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는 "톰 크루즈가 '탑건3'를 이끌 것이다. 조셉 코센스키 감독은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톰 크루즈 또한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해서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파라마운트가 '탑건3'를 개발 중이며 전작인 '탑건: 매버릭'의 공동 작가 에렌 크루거가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탑건3'의 제작 시기는 불투명하다. 바로, 톰 크루즈의 바빠도 너무 바쁜 일정 때문이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톰 크루즈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 '탑건3'가 언제 만들어질지는 알 수 없다. 그는 현재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고, 계획 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도 있다"라며 "지금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현재 이냐리투 감독의 새 영화 출연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8'의 제작 일정이 지연되며 개봉이 올해 6월에서 2025년 5월 23일로 연기됐다. SAG-AFTRA(배우·방송인 노동조합) 파업의 영향이다. 파라마운트 관계자는 "SAG-AFTRA(배우·방송인 노동조합)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지연됐고, 올해 여름 개봉까지 제때 완성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최고의 조종사로 컴백한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길르 다룬 전대미문의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의 후속편이자 34년 만에 톰 크루즈의 리얼 전투기 비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개봉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약 2조 152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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